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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품고 있는 지구의 출발

by 멜랑꼴리12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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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창조 시나리오

현재 1만 2800km 지름을 가진 지구에는 수백만 종의생물들이 살고 있다. 몇 억 년 전의 오래된 지층에서 생물의 화석이 발견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았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화석에 담긴 생물의 종류나 형태는 간데없이 오늘날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과는 차이점이 많다.

긴 지구 역사 속에서 종의 변천이 계속되었다.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우주 공간의 성간 가스와 먼지가 결합돼 만들어졌다. 그리고 지구의 생명 창조 역사는 40 억 년 전에 시작됐다. 즉 생명은 지구가 생긴 직후에 탄생했다.


지구가 탄생한 지 약 5억 년 뒤 원시 바다에서 최초의 생명이 싹텄다.

약 40억 년 전의 지구는 분자들의 에덴 동산이었다. 거기에는 잉태된 분자를 먹어 치우는 천적이 없었다.

그리고 35억 년 전 최초의 암석이 지구상에 등장했다.

약 30억 년 전까지는 단세포 생물만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었다. 단세포 생물은 최초의 다세포 생물을 만들었는데 생물들은 빠른 속도로 복잡화 또는 대형화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지구상에서 현재의 모습을 가진 바다가 완성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20억 년 전에 생명의 샘에서 성(性)이 발생했다. 식물들은 산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성 행위를 하는 생물들은 살아 남을 수 있었고 성에 관심이 없는 것들은 멸종됐다. 다만 이 때 전멸되지 않는 것은 20억 년 전에도 있었던 미생물뿐이었다.

5억 년 전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접어들면서 삼엽충과 패류 등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이 출현했다. 큰 곤충을 닮은 삼엽충은 아름다운 모양을 가졌으며 떼를 지어 바다속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삼엽충은 그 후 2억 년 전에 멸종해 버렸다.

캄브리아기 말기에는 척추동물로부터 어류가 진화했다.3억 4500만 년 전 데본기 초에 '어류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데본기에는 대기중의 산소의 농도가 지금의 수준과거의 같아졌다.

지구의 대기는 오존층이 강력한 자외선을 차단해 생물이육지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이 때 육지는 바다 속보다 햇빛이 풍부해 광합성 작용을하는 식물에는 유리한 곳이 되었다.

세포벽이 발달돼 수분의 증발을 막을 수 있는 녹조류가서서히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하기 시작했다.

2억 8000만 년 전 석탄기에는 전세계가 대형 양치식물로 대삼림을 이루웠다. 이들이 뒤에 석탄의 기원이 되었다.

양치식물의 삼림에는 많은 곤충이 함께 서식하고 있었다. 데본기 말에는 지느러미를 이용해 육지로 올라온 어류로부터 양서류가 진화했다. 이 양서류는 곤충 먹이감을 구하기 위해 육지로 본격 상륙했다.

그 뒤를 이어 동물들이 대거 육지로 진출했다.

이로써 육상으로 진출한 생물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진 사회로 진화시켜 나갔다.

지구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한 석탄기 후기에는 파충류가 등장했다.

지구는 1억 3600만 년 전 쥐라기에서 백악기에 걸쳐 공룡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한편 계절에 따라 온도 변화가커지게 됨으로써 식물에 나이테가 나타났다.

공룡은 6500만 년 전 백악기 말에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공룡은 최초의 꽃이 피기 조금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지구를 얼음 덩어리로 만들어 버린 신생대 제3기 전기에는 부피가 작은 포유류와 조류들만이 멸종의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네 차례의 빙하 시대를 맞이한 제 4기에 드디어 만물의영장 인류가 출현했다.

약 400만~100만 년 전에 아프리카의 숲 속에서 진짜인간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발자취로 생각되는 화석을 조사해 본결과 그들은 직립 보행의 전수자들로 판명되었다.

100만~20만 년 전에 베이징원인이 등장했다. 그들은불과 석기를 사용했다. 15만 년 전에 현재의 사람과 같은종인 네안데르탈인이 나타났다. 오늘날의 사람과 해부학적으로 같은 크로마뇽인은 3만년 전에 출현했다.

이것이 원시 바다에서 출발한 인간 창조의 시나리오이다.

지금도 우리의 몸 안에서는 생명체의 고향 '원시 바다'의 잔재가 남아 있다. 생물체의 체내 환경을 형성하는 체액의 일부 성분이 바닷물의 성분과 아주 비슷한 점이 많은것으로 알 수 있다.

40 억 년의 생명체의 변천사는 현재 지구의 얼굴에 그대로 남아 있다.


원시 지구의 맥박

35억 년 전 지구상에서 최초의 원시 대기가 태어나고 있었다.

이 때 지구는 수소, 이산화탄소, 수증기 등이 주축이 돼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그 당시에 산소는 없었다.

지구의 원시 대기 속에서 천둥의 공격으로 아미노산이 생겨났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요소로서 생물의 재료가 돼 핵산 구조를 가진 DNA를 만들어 냈다.

지금으로부터 20억 년 전 생명이 탄생한 다음 식물의 광합성 작용으로 방대한 양의 산소가 생성되었다. 이 식물들이 내뿜은 산소가 결정적으로 대기를 변화시켰다.

식물의 산소 공급은 생물이 진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바다 속 식물이 육지로 상륙하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

지구는 우주의 갖가지 해독 물질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대기의 베일에 감싸여 있는 태양계의 하나뿐인 행성이다. 즉 투명한 대기는 지구 생명체의 파수꾼이다.

대기는 대류권과 성층권 두 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류권은 지표에서 10km 까지를 말한다.

대류권에서는 수증기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기상현상이 일어난다.

대류권에서는 지구 규모의 크기로 대기가 순환한다. 대류권의 대순환의 형태가 변할 때 세계 각지에서는 기상 이변이 발생한다.

대류권을 벗어나면 성층권이 있다. 이 성층권은 지상 50km 까지 이어진다. 성층권에는 지구촌 태아의 양수 오존층이 있다. 이 오존층은 살인적인 자외선 침입을 가로막아준다.

지구의 대기는 35억 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지구촌의 귀중한 맥박이다.


신화에 얽힌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가이아는 카오스(혼돈)의 자식이다.

가이아는 우라노스(하늘)의 아내로서 크로노스와 레아를낳았다. 그리고 가이아의 아들 크로노스 부부는 뒷날 세계를 재패한 제우스와 하데스와 포세이돈을 낳았다.

또한 가이아는 안타이오스란 아들을 두었는데 그는 어머니가 다스리는 대지에 발을 붙이고 있을 때는 어느 누구도그를 쓰러뜨릴 수 없을 만큼 힘이 센 장사였다.

가이아의 아들 안타이오스는 거인인 데다 씨름의 명수였다.가이아는 마법에 쓰이는 각종 식물들을 길러 신들에게나눠 주기도 했다.

가이아는 대지의 여신으로 티탄족이었다. 로마 신화에서는 텔루스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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